새로이 발견하는 이화인 그리고 이화정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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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동창회인가? 많은 의문과 회의를 갖고 조금씩 발을 디밀게 된 동창회… 학교를 졸업하고, 가정이든 직장이든 또 다른 학업의 길이든 우리는 모두 교정을 떠나 새로운 길을 떠났다.머어먼 추억의 장소가 되어버린 젋은 한때의 그리움이 묻어나는 곳. 특히 멀리 보스톤 지역에 사는 이곳에선 더욱 모교는 잊혀진 가슴 한 모퉁이의 기억에 불과했다.

그런데 정말 적극적이시고, 끈질기신 선배님의 권유 혹은 강제로 조심스레이 시작된 동창회의 만남…이십여 년 연상의 선배님들부터 삼십년 이하까지의 후배들이 함께 한 자리서 만나는 모임에서 새로운 눈을 뜨게 되었다. 그불들의 삶의 이야기들이 눈물겹게 그리고 가슴 뜨겁게 내 가슴을 적시기 시작하였다. “이렇게 힘든 가운데 우리는 해내었어…인생은 이렇게 정성껏 사는거야…” 역사속의 이야기 같던 역대 총장님들의 음성도 들을 수 있었다. “이유가 있었다면, 수업에 늦어도 당당하게 들어와라” 고 하셨다는 고 김활란 총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 이 시간의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어지는 것은 비단 나 뿐이었을까?

동창회의 만남 속에서 새로이 나는 이화인으로 태어나고, 이화의 정신을 이어받는다. 이화 정신인 진선미 란 진리이신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고, 선한 삶을 추구하여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을 이루어 가자는 말이 아닐까?

아름다운 보스톤의 이화인들과 함께 손잡아 나아가는 우리의 모임이 이 지역에 사랑과 소망을 전하는 그러한 배꽃 향기가 되길 간절히 소원해 본다.

김기영 보스톤 지회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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